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2012년까지 국내 1위 목표"

입력 2009-01-12 14:30 수정 2009-01-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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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까지 운용과 고객서비스의 모든 면에서 명실공히 국내 1등 자산운용사가 될 것입니다."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목표를 이 같이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신한BNP파리바 투신운용과 SH자산운용의 통합회사로 출범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오는 2012년까지 시장점유율 15%로 국내 1위 운용사가 목표다. 아울러 2012년까지 수탁고를 9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일 기준 통합사의 수탁고는 27조로 업계 3위, 손익 기준으로는 업계 2위 회사로 현재 점유율은 7.6%에 달한다.

최 대표는 "이번 통합은 자본시장통합법 도입 및 변화하는 자산운용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역량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시킨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1년 이상 준비한 이번 통합으로 통합사는 신한BNP파리바투신과 SH자산운용의 강점이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주식, 채권, 파생, 해외부문 등 투자 전 부분에서 업계 상위권에 오른 유일한 운용사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자산운용도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부분이 됐다"며 "통합사는 뛰어난 인재와 선진시스템을 바탕으로 운용과 고객 서비스의 모든 면에서 국내 1등 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4가지 전략으로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 ▲완전판매를 위한 판매지원 ▲선제적 사전 리스크 관리 ▲역량 업그레이드를 제시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고객서비스 제공에 대한 Value Chain 프로세스를 선보였다.

리서치-운용-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투자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어지는 선진 자산운용사의 자산운용 서비스 사이클 제도를 새롭게 도입함으로써 일련의 업무 프로세스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한 것.

'프로덕트 스페셜리스트(Product Specialist)'는 운용과 상품개발, 영업부문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자산 전문가로 각 상품별 지식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적합한 정보를 생산, 투자 커뮤니케이션이 고객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 대표는 "통합사는 BNP파리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통합사가 운용하는 국내투자펀드를 해외에 더욱 적극적으로 수출해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BNP파리바에서 글로벌 투자전략헤드로 활동했던 패트릭 망지(Patrick Mange) 부사장은 이날 올해 중반까지는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디플레이션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며 디스인플레이션도 장기간 지속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상반기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은 상품으로의 투자는 권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주가상승과 신용회복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정상화 이후에 기대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장기적인 투자순위로 ▲우량회사채 ▲하이일드 회사채 ▲이머징시장 채권 ▲이머징 주식 ▲선진 주식 ▲농산물 상품 ▲경기에 민감한 원자재 ▲국공채 ▲현금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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