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입당 늦어지나…금태섭 등 '제3지대' 만날 수도

입력 2021-06-16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琴 "만나는 거야 어렵지 않다"…신당 창당은 아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윤석열 캠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성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이사장과 함께 전시물을 살펴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윤석열 캠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 말에서 7월 초 대통령 선거 도전을 예고하면서 국민의힘 입당에 관심이 쏠린다. 윤 전 총장은 아직 입당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며 방향을 정할 전망이다. 금태섭 전 의원 등 제3지대와 만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 의원도 윤 전 총장의 제의가 오면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동훈 윤석열 캠프 대변인은 1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과 관련한 사회자의 물음에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든지 원샷 국민경선을 하든지 보수 진영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고 중도 진보진영을 끌고 가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다"라며 "아직 결정된 건 없다"라고 답했다.

이 대변인은 "각계각층, 여러 지역의 국민을 만나 그분들 말씀을 경청하고 그걸 반영해서 결정할 것"이라며 "중도와 진보,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 실망한 탈 진보 세대까지 얘기를 쭉 듣고 아우르겠다는 뜻"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상식, 공정이라는 가치에 동의한 사람들이랑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자가 금태섭 전 의원이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이른바 문재인 정권에 실망감을 드러낸 인사들을 만날 거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금 전 의원도 윤 전 총장이 만나자고 제안하면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전 총장 측은 아직 금 전 의원 등에게 만나자고 제안하진 않은 상황이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남에 대해) 저는 전혀 들은 것이 없다"며 "만나는 거야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의가 아직까진 없었으니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얘기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을 선택하지 않으면 갈 수 있는 '제3지대 신당' 창당도 아직 준비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금 전 의원은 신당 창당에 관한 물음에 "지금은 상황을 보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30,000
    • +3.75%
    • 이더리움
    • 4,279,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465,600
    • +10.67%
    • 리플
    • 616
    • +7.88%
    • 솔라나
    • 195,100
    • +10.41%
    • 에이다
    • 501
    • +8.68%
    • 이오스
    • 698
    • +9.06%
    • 트론
    • 184
    • +5.14%
    • 스텔라루멘
    • 125
    • +1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7.63%
    • 체인링크
    • 17,710
    • +10.55%
    • 샌드박스
    • 409
    • +1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