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7%, 30년 초과 '노후화 심각'…"재건축 신속하게 추진해야"

입력 2021-06-13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원구 615동 ‘최다’…50년 넘은 아파트 용산에 몰려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내 노후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실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노후 아파트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서울 아파트 총 2만4439동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4124동으로 전체의 16.8%였다.

서울에서 30~40년 미만 아파트는 3097동, 40∼50년 미만은 854동이었고, 50년이 넘은 아파트도 173동 있었다. 서울시 노후 아파트는 2016년 3391동이었으나 2020년에는 4124동으로 5년 새 21% 이상 급증했다. 특히 50년 이상 된 아파트는 2016년 17동에서 2020년 173동으로 917%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30년 넘은 아파트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노원구로 615동(39.2%)으로 집계됐다. 이어 송파구 453동, 양천구 449동, 강남구 416동, 서초구 309동 등이었다.

50년 넘은 아파트는 용산에 74동이 몰렸고 영등포구 31동, 중구 12동 등의 순이었다.

태 의원은 “최근 주택공급 부족 등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서울 노후 아파트 대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시급하다”며 “주택공급 확대 차원만이 아니라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도 신속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54,000
    • -3.3%
    • 이더리움
    • 3,285,000
    • -4.7%
    • 비트코인 캐시
    • 424,400
    • -6.25%
    • 리플
    • 816
    • -0.73%
    • 솔라나
    • 192,900
    • -6.45%
    • 에이다
    • 470
    • -6.56%
    • 이오스
    • 644
    • -7.74%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7.85%
    • 체인링크
    • 14,780
    • -6.93%
    • 샌드박스
    • 332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