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가스분쟁' 타결

입력 2009-01-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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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가스 분쟁으로 촉발된 가스대란이 종식될 전망이다.

11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은 11일 우크라이나를 통한 유럽지역으로의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 검증을 위해 EU가 주도하는 감시단 구성을 골자로 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앞서 러시아는 전날 오전 EU와 같은 의정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한 유럽지역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나서 발생한 동유럽 및 중부유럽 지역의 가스대란 사태가 조만간 끝날 전망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EU 간에 합의된 검증 의정서는 유럽행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우크라이나 측이 중간에 빼돌리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EU 감시단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골자로 하고 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자신들이 유럽지역에 보내는 가스를 가로채 왔다면서 유럽에 대한 가스공급 재개를 위해서는 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한 문서로 된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 마르틴 리만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AFP 통신에 러시아산 가스 공급이 일요일인 이날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를 통한 유럽 지역으로의 천연가스 공급의 80%가 우크라이나를 통한 수송관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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