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일부터 신일ㆍLGㆍ위니아 등 가습기 할인

역대 최다 강수 일수 기록한 올 5월 매출 전년 대비 174% 늘어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제습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LG, 신일, 위니아 등 3개 브랜드 제습기 6종을 특가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 신일 제습기(SDH-M06KP) 6L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2만 원 할인한 15만 9000원에, LG 제습기(DQ200PSAA) 20L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62만 9000원에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적용해 판매한다.

이마트가 지난해보다 빨리 제습기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올해 5월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습기가 초여름 필수가전으로 등극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5월은 역대 최대 강수 일수를 기록했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지역에는 총 17일 비가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5월 제습기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다. 이마트가 올해 5월 판매된 제습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73.8%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습기의 인기는 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시작부터 벌써 이틀간 비가 내린 데 이어 본격적인 장마철이 예정돼 있어서다.

양승관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갑작스런 강수로 인해 많은 고객들이 일찍부터 제습기를 구매하고 있다"며 "이번 제습기 행사를 통해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제습기를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