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도입한 서울시…1년 새 매출 52억원

입력 2021-06-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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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이 채소류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상인들이 채소류를 판매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1년 만에 매출 52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온라인 장보기'를 할 수 있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은 총 71개소다. 올해 70여 개소를 추가해 소비자들의 편의는 높이고, 전통시장 매출도 증대할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쿠팡이츠 △놀러와요시장 등 총 3개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다. 6월 중순부터는 △위메프오에서도 일부 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장보기는 소비자가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는 쇼핑 플랫폼에 들어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결제하면 최소 20분~당일 중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같은 시장 내 여러 점포의 상품을 한꺼번에 장바구니에 넣어 결제하면 한꺼번에 배송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A 점포의 김치, B 점포의 과일, C 점포의 떡볶이를 한 번에 주문하면 해당 시장에서 배송 기사가 각 점포를 돌면서 주문한 물건을 받아 하나의 상자에 담아 집 앞까지 전달한다.

서울시는 온라인 장보기 참여 시장도 올해 70개를 추가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1차로 16~29일까지 신규 참여 전통시장 45개를 추가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장은 상인회에서 해당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플랫폼에 입점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상인 스스로 자생력을 기르고 변화하는 소비형태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는 역량 강화 방안 등도 교육받을 수 있다.

강석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유통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 전통시장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도록 돕는 것이 온라인 장보기 사업의 목적”이라며 “비대면 방식의 쇼핑이 전통시장에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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