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유를 기원합니다" 축구선수협, ‘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성금 모금

입력 2021-06-02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선수협은 2일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며 K리그 전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근호(대구) 선수협 회장은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은 늘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다”며 “힘을 실어주기 우해 이번 성금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 유 감독님은 강하다. 반드시 이겨내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회장인 지소연(첼시 위민) 회장도 “유상철 감독님이 보란 듯 완치돼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다. 기적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실 것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박주호 부회장은 “유상철 감독님의 플레이를 어릴 때부터 항상 먼저 지켜보고 했다. 나의 우상 유상철 감독님이 훌훌 털고 일어나 보란 듯이 그라운드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믿는다. 선수들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주고 있는 사실이 축구인으로서 자랑스럽다. 우리 모두 똘똘 뭉쳐 유상철 감독님께 힘을 불어 넣어드리자”며 강조했다.

염기훈 부회장은 K리그 주장단 대표로서 선수협과 주장단 양쪽에서 선수들의 모금을 돕고 있다. “유상철 감독님께 큰 힘이 되고 싶다. 선수들의 자발적 참여와 도움에 감사드리며 유상철 감독님이 회복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 당부드린다고”고 말했다.

선수협은 모금이 완료되는 대로 유상철 감독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35,000
    • -2.01%
    • 이더리움
    • 4,821,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1.46%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4,700
    • +3.47%
    • 에이다
    • 587
    • +3.16%
    • 이오스
    • 820
    • -0.12%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0.64%
    • 체인링크
    • 20,450
    • +1.04%
    • 샌드박스
    • 465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