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치킨 맛집으로 대박” 몽골 GS25, 오픈 10일 간 3만명 방문

입력 2021-06-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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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식문화 이해한 차별화 상품 출시 등 현지화 전략 적중

▲몽골 현지 고객들이 매장에서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몽골 현지 고객들이 매장에서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차별화 상품으로 몽골에 연착륙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5월 18일 3개점을 오픈한 이후 3개점을 추가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몽골 내 GS25는 현재 총 6점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에 10호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오픈한 3개 점포에는 10일 동안 3만명의 울란바토르 시민이 방문했다. 이는 울란바토르 성인 28명 중 1명이 방문한 수치다. 인기에 힘입어 GS25는 최초 예상했던 매출에 비해 약 2.7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주요 매출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프레시푸드(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의 간편식)와 카페25, 치킨25의 매출이 전체 중 절반에 육박하는 49.4%의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GS25는 몽골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 현지화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유목민이 선호하는 생우유와 GS25가 자랑하는 원두커피 'CAFE25'를 접목시킨 생우유라떼는 하루 평균 200잔이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몽골의 주식이 주로 육류로 구성된 점에 착안해 선보인 치킨25는 한 끼 식사로 젊은 층의 호응을 받아 10일간 2000마리 이상 팔리며, 전체 카테고리 중 베스트 5 안에 올랐다.

▲GS25 울란바토르 니스렐점이 방문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 울란바토르 니스렐점이 방문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차별화 상품 외에도 점포 오픈과 동시에 론칭한 몽골 GS25의 공식 모바일 앱 ‘GS25MN’은 10일간 7만 2000회의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GS25 배경의 인기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몽골 NTV에서 반영된 후 드라마 시청률 3위에 올랐다.

현지 파트너인 숀콜라이 그룹은 GS25의 행보에 놀라움을 표하며, 그룹 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GS25가 현지에서 빠른 사업 전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주영 GS25 해외사업추진팀장은 “현지 식문화를 이해하고 적용한 차별화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GS25가 몽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같다.”라며 “계속해서 현지 특성을 고려한 상품 개발과 한류 열풍을 잇는 PB상품을 확대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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