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맞고 10억 벌고...미국 '백신복권' 당첨 첫 주인공은

입력 2021-05-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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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백신 복권 사업 덕에 접종률 33% 상승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주립대학 건물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 현수막이 걸려 있다. 클리블랜드/AP연합뉴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주립대학 건물 앞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 현수막이 걸려 있다. 클리블랜드/AP연합뉴스
저조했던 미국 오하이오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큰 폭 끌어올린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복권’이었다. 백신을 맞고 복권에 도전한 사람 가운데 첫 100만 달러(약 11억 원) 당첨자도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서 12일 이후 일주일간 16세 이상 주민의 백신 접종률이 33% 증가했다. 오하이오주가 저조한 백신 접종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 도입한 백신 복권 사업 ‘백스 어 밀리언(Vax A Million)’ 영향이다.

백스 어 밀리언은 백신을 접종한 성인 가운데 5주간 수요일마다 1명을 선정해 100만 달러를 주는 것이다. 12~17세 접종자 중 당첨자는 생활비를 포함한 대학교 학비가 제공된다.

지금까지 성인 접종자 275만 명, 12~17세 접종자 10만여 명이 당첨에 도전했다.

이날 밤 이번 주 당첨자 두 명이 탄생했다. 첫 번째로 100만 달러를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은 오하이오주 해밀턴카운티 실버톤에 거주하는 아비가일 버겐스케라는 여성이고 대학교 학비는 몽고메리카운티 엥글우드에 사는 14세 남성 조제프 코스텔로에게 돌아갔다.

다른 주에서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복권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뉴욕주과 메릴랜드주는 20일 500만 달러와 40만 달러를 최고 당첨금으로 하는 복권 사업을 발표했다.

오리건주는 21일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18세 이상 접종자를 대상으로 당첨금 1만~100만 달러 로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콜로라도주도 복권사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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