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세계 6위(상보)

입력 2009-01-07 16:45 수정 2009-01-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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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생산에서 1위...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다음 순위

파이낸셜 타임즈(FT) 인시아드(INSEAD)가 2008~2009년 글로벌 혁신지수(Global Innovation Index)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19위에서 6위로 순위가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혁신지수 5위에 오른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은 지식 생산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순위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월등한 비즈니스 경쟁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의 위치를 차지하였고, 독일, 스웨덴, 영국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일본이 9위, 중국 37위, 인도가 4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제도 및 정책환경에서 핀란드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 1위, 세계 5위로 평가됐다.

일본은 제도, 시장과 비즈니스 세련성 분야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아시아순위는 1위에서 3위, 세계순위는 4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중국이 통신인프라 등 인프라 부문에서 48위를 기록해 76위인 인도를 크게 앞서는 등 전체순위 37위를 기록해 41위를 기록한 인도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홍콩은 비즈니스 세련성에서는 1위를 차지했으나, 개인역량에서는 26위에 그쳐 전체 순위 12위에 그쳤다.

재정부는 우리나라가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크게 오르며 6위로 평가받은 것은 새정부가 추진한 '혁신주도형 경제'로의 성공적 변화의 결과로 평가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재의 글로벌 혁신지수를 유지하고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취약 부문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적극적인 대외개방, 기업환경 개선 등 경제 각 부문별 시스템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혁신지수는 프랑스의 명문 경영대학원 인시아드의 수미트라 두타 교수가 세계 130여개국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과 제도, 사회기반시설, 개인역량, 기술의 정교함, 시장 및 자본, 지식, 경쟁력, 부 등 총 8개 항목별로 혁신성의 정도를 평가한 지표를 말한다.

이 지수는 전통적인 혁신 판단기준(R&D 투자비용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 특허 등록건수 등)을 넘어 한 국가의 제도 정책, 인프라, 경제와 시장 수준 등 잠재력을 평가에 포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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