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서 경전철 충돌 사고…200여명 부상

입력 2021-05-25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승객 탄 열차와 빈 열차 정면 충돌
사망자는 아직 보고 안 돼...당국 통신 문제 추정

▲말레이시아 구조대원들이 24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경전철 사고로 다친 승객을 들것으로 나르고 있다. 쿠알라룸푸르/EPA연합뉴스
▲말레이시아 구조대원들이 24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경전철 사고로 다친 승객을 들것으로 나르고 있다. 쿠알라룸푸르/EPA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경전철이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00명 넘는 승객이 다쳤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후 9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인근 선로에서 승객이 타고 있는 열차와 빈 열차가 마주 오던 중 충돌했다. 사고로 47명이 중상을, 166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열차 간 통신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영 철도회사인 프라사라나말레이시아의 타주딘 빈 압둘 라만 회장은 성명을 내고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해 말레이시아 전 국민과 승객들께 사과드린다”며 “23년간 운영하면서 사고 한번 없던 클라나자야 경전철의 깨끗한 기록을 깨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무히디 야신 말레이시아 총리는 교통부에 원인 조사를 지시하고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당국은 사건 보고서가 2주 내로 준비될 것이고 사고 경전철은 3일 내로 완전히 복구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80,000
    • -3.31%
    • 이더리움
    • 3,274,000
    • -5.84%
    • 비트코인 캐시
    • 423,800
    • -6.67%
    • 리플
    • 780
    • -6.25%
    • 솔라나
    • 194,100
    • -6.1%
    • 에이다
    • 467
    • -7.89%
    • 이오스
    • 638
    • -7.27%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4
    • -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50
    • -6.12%
    • 체인링크
    • 14,690
    • -8.59%
    • 샌드박스
    • 332
    • -9.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