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주식·회사채 25조 원 발행...전월 대비 2% 증가

입력 2021-05-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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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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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CP·단기사채 등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4월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은 총 24조91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4조4186억 원) 대비 2.02%(4927억 원) 증가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2504억 원으로, 전월(6조476억 원) 대비 95.9%(5조7972억 원) 급감했다. 앞서 3월 대규모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 규모가 줄었다. IPO는 4건(1013억 원)으로 전월(11건·1조2343억 원)보다 91.8%(1조1330억 원, 7건) 줄었다.

유상증자도 1491억 원으로, 지난 달 대비 96.9%(4조6642억원) 줄었다. 코스피 상장사 한국내화와 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 비상장법인 에이에이아이헬스케어가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4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24조66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8조3710억 원) 대비 34.2%(6조2899억 원) 늘어난 수치다.

일반 회사채가 8조8680억 원으로, 전월(3조6420억 원)과 비교해 두 배 이상(143.5%) 늘어났다. 채무상환 목적의 1~5년 중기채(7조7430억 원)·5년 초과 장기채(9750억 원)등을 중심으로 발행됐다.

‘AA등급’ 이상 채권 발행이 전월 보다 298% 급증했다. 회사별로 신한은행이 1조3000억 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발행했다. 이어 △SK하이닉스(1조1800억 원) △우리은행(1조1800억 원) △이마트(6000억 원) △KB증권(5000억 원) △SK에너지(5000억 원) △한국항공우주산업(5000억 원) △롯데카드(4900억 원) 등 순으로 발행됐다.

지난달 금융채 발행은 201건, 14조2615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1조2025억 원(9.2%) 늘어난 규모다.

금융지주채 발행은 1조4100억 원(10건)으로 전월보다 58.4%(5200억 원) 증가했다. 은행채는 4.2%(1600억 원) 감소한 3조6500억 원(12건)으로 나타났다.

기타금융채 발행은 10.1% 증가한 9조2015억 원이 발행됐다. 신용카드사는 금융채 발행을 43.1% 축소한 반면, 증권사는 196.8% 확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5314억 원(94건)으로 전월보다 8.3%(1386억 원) 감소했다. 채권담보부증권(Primary CBO)은 43.3%(2236억 원) 증가한 7404억 원 발행됐다. P-CBO는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이 신용을 보강해 발행하는 ABS다.

지난달 말 회사채 잔액은 598조7073억 원으로 전월(590조9764억 원)보다 1.3%(7조7309억 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도 3월 1조5330억 원에서 4월 3조6870억 원으로, 순발행 기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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