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거래 금지 여파, 가상화폐 일제히 급락...비트코인, 한때 3만 달러선 턱걸이

입력 2021-05-20 07:50 수정 2021-05-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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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41% 하락
도지코인 24.79% 폭락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했다. 중국의 단속 강화 소식에 비트코인은 한때 3만 달러선까지 급락했다.

20일(한국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7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9.41% 하락한 3만9095.4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22.36% 폭락한 2640.46달러, 도지코인은 24.79% 빠진 0.1190달러, 리플(XRP)는 27.19% 폭락한 1.17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9일(현지시간) 한때 3만202달러까지 추락했다. 지난달 중순 기록한 최고가 6만4829달러 대비 반토막난 셈이다.

가상화폐 가격은 18일 중국 금융당국이 민간의 가상화폐 거래 불허 입장을 밝히면서 폭락했다.

중국은행업협회,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지불청산협회 세 기관은 공동성명을 내고 은행과 온라인 지급결제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가상화폐 가격이 폭등·폭락했고 투기적 거래가 다시 증가해 왔다”며 “자산 안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정상적인 경제 및 금융 질서를 파괴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도 “현재의 가상화폐는 정부기관이 인증하지 않은 화폐”라며 “실생활에 어떤 용도로도 사용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결제 중단을 선언하면서 12% 가량 폭락한 바 있다.

다만 가상화폐 가격은 여전히 연초 대비 비트코인은 30%, 이더리움은 255%, 도지코인은 7500% 각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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