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으로 번진 미중 갈등…美 "외교적 보이콧" 선언

입력 2021-05-1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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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 촉구, 中 "미국의 차별적 인종주의" 반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동계올림픽으로 번졌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내년 2월로 예정된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촉구했다. 선수단만 파견하자는 의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이날 의회 내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이 선수들을 존중해 올림픽에 참가토록 하는 대신, 개막식이나 폐막식에 어떤 공식 사절단도 보내지 말자"고 제안했다. 이른바 '외교적 보이콧'이다.

펠로시 의장은 이같은 주장의 배경으로 "홍콩과 서부 신장 지역에서 중국의 인권 탄압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 역시 중국의 인권 문제를 앞세워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사절단을 위한 자금 지원 금지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인종주의야말로 미국의 원죄로 미국은 베이징 올림픽을 방해하려고 거짓을 조작하고 있다"라며 "도덕적인 권위를 내세우는 것은 무식한 용기"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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