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다음 달 매각…'스토킹 호스' 매각 공고

입력 2021-05-17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건부 인수 예정자 계약 체결…31일까지 인수 의향서 접수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사진제공=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공개 매각 공고를 냈다. 조건부 인수예정자가 존재하는 공개경쟁 입찰(스토킹 호스) 방식이다.

이스타항공은 17일 매각 공고문을 내고 이달 31일까지 공개 경쟁 방식의 입찰을 진행해 인수 의향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14일 이스타항공이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데 따라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한 상태에서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예정자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이다.

인수 예정자는 신규 입찰자의 인수내용보다 유리한 인수내용으로 우선 청약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며 신규 입찰자가 기존 계약보다 낮은 조건을 제시하면 자동으로 인수가 확정된다.

이스타항공과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인수 예정자는 SI(전략적투자자)나 컨소시엄이 아닌 중견기업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예비 입찰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14일까지 입찰 서류를 접수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회생법원에 이달 20일까지인 회생 계획안 제출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공고와 함께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운항 준비에도 착수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제주항공과의 인수 계약이 무산됐으며 올해 2월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2,000
    • -2%
    • 이더리움
    • 4,807,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1.65%
    • 리플
    • 678
    • +1.19%
    • 솔라나
    • 214,900
    • +4.07%
    • 에이다
    • 587
    • +3.35%
    • 이오스
    • 818
    • -0.12%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56%
    • 체인링크
    • 20,480
    • +1.14%
    • 샌드박스
    • 463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