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광역시도 분양만 하면 '완판'…초기 분양률 100% 기록

입력 2021-05-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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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뉴시스)
▲세종시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뉴시스)
분양시장 열기가 정점에 달했다. 서울은 물론 비(非)수도권 광역시에서도 분양 단지마다 '완판(완전 판매)에 성공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수도권 5대 광역시(부산ㆍ대구ㆍ광주ㆍ대전ㆍ울산)와 세종시 초기 분양률은 100%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후 3~6개월 내에 분양 계약을 마친 비율을 말한다. 초기 분양률이 높아지면 미분양ㆍ미계약분 발생 우려는 그만큼 낮아진다. 청약 열기에 허수가 없다는 뜻이다.

비수도권 광역시와 세종시 초기 분양률이 일제히 100%를 기록한 건 2014년 HUG가 통계를 작성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분기만 해도 비수도권ㆍ세종시 초기 분양률은 95.8%였다.

비수도권 도(道) 지역 초기 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 92.0%에서 올 1분기 90.8%로 낮아졌다. 다만 충남에선 초기 분양률 100%를 기록했고 전북에서도 초기 분양률이 99.99%로 집계됐다.

서울에선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해 올 1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초기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부동산시장에선 정부 분양가 규제가 분양시장에 불을 지폈다고 본다. 비수도권에서도 분양가 규제를 받는 규제지역이 늘어나면서 청약에 당첨만 되면 분양 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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