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여혐한 적 없다…당 대표 출마는 전당대회 룰 나오면"

입력 2021-05-06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중권 향해선 "날카롭게 붙으면서도 신뢰가 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해 4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해 4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근 청년세대의 젠더 갈등 논쟁과 관련해 "여성 혐오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도 신뢰가 있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세부적인 규칙과 일정이 정해지면 공식 의견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6일 오후 김무성 전 의원이 주관하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참석해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한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불거진 젠더 갈등 논쟁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4.7 재보궐선거 승리 이유로 "젠더이슈는 톤과 오세훈의 매너에 공감했다고 본다"며 "2030의 참여를 열어준 것도 컸고 그들의 방식으로 소통한 게 와 닿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젠더이슈가 큰 건 남자들이 민감하다고 보는 분들이 있는데 여자들이 더 민감하다"며 "보궐선거 이후에 언급한 20대 남성과 여성의 표심 차이는 분석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의 비판성 기사를 두고 "제가 여혐한 적도 없고 여성에게 불이익주자고 한 적이 없음에도 반여성주의자로 몰고 가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그들이 전체주의적이라는 걸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10년 전 페미니즘의 강한 교류와 그에 대한 역으로 반작용을 봤다"며 "결국에는 낙인찍기를 서로 시도하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NS상에서 논쟁을 이어가는 진 전 교수에 대해선 "날카롭게 붙으면서도 서로 간의 신뢰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과도하게 진 전 교수답지 않게 상대 이미지를 공격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준석이 불이익 주자는 이야기를 단 하나라도 한 거 있으면 그걸 갖고 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해선 "당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룰과 시기, 일정 자체를 명확히 공지하는 순간 그때는 결심해서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약과 방향성이 일치하는 후보가 나온다면 단일화 과정에 참여할 수도 있고 그런 것들에는 항상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92,000
    • -3.15%
    • 이더리움
    • 4,248,000
    • -5.28%
    • 비트코인 캐시
    • 464,300
    • -5.23%
    • 리플
    • 607
    • -4.71%
    • 솔라나
    • 192,000
    • +0.58%
    • 에이다
    • 500
    • -6.72%
    • 이오스
    • 685
    • -7.1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6.72%
    • 체인링크
    • 17,580
    • -5.28%
    • 샌드박스
    • 40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