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중대재해법 시행령 마련 후 노사의견 충분히 수렴"

입력 2021-05-04 12: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행령 가이드라인 마련, 시행 전 취지 맞게 준비 필요"
50인 이상 사업장 "셀프 감독", 50인 미만은 "재정 지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마련 후 노사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계의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이 과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시행령이 마련되면 노사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답했다.

안 후보자는 "경영계의 우려와 주장에 대해 알고 있지만 법 제정 취지 등을 볼 때 부합하지 않는 면도 많기 때문에 시행령 마련 이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타당하다. 아니다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행령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내년 법 시행 이전 제정 취지에 맞게 준비해 중대재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자는 산업안전 관리와 대응 역량이 취약한 중소사업장에 대한 지원 방안도 제시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산재 많고 안전보건 역량 부족한 중소기업 위해 정부 차원의 특단 지원책이 있느냐"는 질의에 "내년 1월부터 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사업장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감독 컨설팅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2024년 적용되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해가 잦음에도 실질적 안전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어 현장지원단 등을 만들어 컨설팅하거나 위험 공정을 바꾸는 재정 지원을 획기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19,000
    • -4.67%
    • 이더리움
    • 4,461,000
    • -5.57%
    • 비트코인 캐시
    • 495,000
    • -6.6%
    • 리플
    • 638
    • -6.45%
    • 솔라나
    • 190,700
    • -7.87%
    • 에이다
    • 557
    • -5.27%
    • 이오스
    • 764
    • -6.94%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50
    • -9.67%
    • 체인링크
    • 18,660
    • -8.89%
    • 샌드박스
    • 423
    • -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