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인도 여행’ 호주인 귀국 금지...위반시 5년 징역형”

입력 2021-05-01 09: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뭄바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뭄바이/AP뉴시스

호주 정부가 인도서 호주 본국으로 돌아오는 자국민에 대한 귀국을 일시 금지했다고 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렉 헌트 호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인도를 여행했던 호주 시민에 대해 일시 귀국 허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규제 대상은 귀국 예정일로부터 14일 이내 인도에 방문한 적이 있는 호주인이다. 해당 조치는 3일을 기점으로 시행된다. 호주 정부가 자국민을 대상으로 입국 제재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약 해당 규정을 어기고 귀국할 시 약 6만6000호주달러(5706만 원)의 벌금형이나 징역 5년형에 처하게 된다.

헌트 장관은 “호주에서 격리된 해외여행 입국자 중 인도에서 코로나19 감염된 비율을 기반으로 위험 평가를 했으며 이를 토대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오는 15일 이후 자국민의 귀국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는 최소 이달 15일까지 직항과 경유 포함한 인도발 모든 항공편의 입국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

이와 관련해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최소 3만6000명의 호주인이 엄격한 검역 제한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중 최소 9000명이 인도에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46,000
    • +1.93%
    • 이더리움
    • 4,872,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36%
    • 리플
    • 673
    • +0.9%
    • 솔라나
    • 206,500
    • +4.29%
    • 에이다
    • 561
    • +3.51%
    • 이오스
    • 813
    • +1.2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45%
    • 체인링크
    • 20,220
    • +5.26%
    • 샌드박스
    • 467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