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증시] “5월, 순환매 장세 지속 가능성 커…3000~3300선”

입력 2021-05-01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월 지수 밴드 예상 추이.
▲5월 지수 밴드 예상 추이.

증시 전문가들은 5월 첫째 주에도 순환매 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사들이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초대형주보다 수익률이 좋은 중ㆍ소형주들이 시장이 이끌어간다는 분석이다. 5월 예상 코스피 지수 밴드로는 3000~3300선을 내다봤다.

◇안진철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연구원 = 4월 중 코스피 지수는 전월 말 대비 4% 이상 올랐는데 규모별, 업종별, 기업별 상승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금속이 19% 상승했지만 전기·전자는 2%대 상승에 그쳤다.

전체적으로 대형주보다 중형주, 중형주보다 소형주 지수가 상승률이 높아졌는데 이는 빠른 순환매 장세에서 나타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순환매 장세는 3월 이후 시작되어 4월 더 뚜렷해졌으며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심리적 영향은 5월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공매도 재개는 시장을 하락시키기보다 특정 종목의 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이다. 이에 5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 3000~3300선을 제시한다.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 4월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미국 증시(MSCI 기준 +5.7%)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의 부작용(금리 상승, 기술주 약세)이 커질 수 있다는 기존 우려와는 다른 결과다.

기대인플레이션시중금리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부진했던 섹터와 기업들의 수익률이 반전되는 양상이다. 또한, 강한 기저효과로 인해 컨센서스가 크게 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단기적 관점에서 본 글로벌 증시는 강한 경기모멘텀과 완화적인 통화정책, 원활한 백신 보급의 조합을 가진 미국과 유로존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0: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57,000
    • -1.43%
    • 이더리움
    • 4,800,000
    • -0.81%
    • 비트코인 캐시
    • 533,500
    • -0.84%
    • 리플
    • 682
    • +1.94%
    • 솔라나
    • 214,700
    • +3.87%
    • 에이다
    • 592
    • +3.86%
    • 이오스
    • 819
    • +1.11%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48%
    • 체인링크
    • 20,190
    • +0.55%
    • 샌드박스
    • 462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