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투데이] 코스피, 닷새째 하락세…환율 1200원대 재진입

입력 2008-12-29 16:12 수정 2008-12-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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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째 하락세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12월 결산법인 현금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막판 연기금 유입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2%) 하락한 1117.59로 거래를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일을 맞아 하락했다. 이후 꾸준히 매도 물량이 쏟아져 오전 장중 한때 1100선을 내주며 지난 12일 이후 처음으로 1080선까지 미끄러졌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는 오전과 같은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장후반 연기금이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세로 유입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서 '사자'로 전환되고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도세로 바뀌며 상승 반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28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선 반면 개인만이 107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코스닥지수도 나흘 연속 하락하며 전장보다 3.08포인트(-0.93) 내린 329.18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장 막판 매도 전환하며 2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내놓았다. 반면 기관은 66억원, 프로그램매매는 12억원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수석 연구위원은 “금일 주식시장에서 특별한 이슈를 찾기가 어렵다”며 “다만 1500억원 규모의 연기금 유입되며 지수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수석 연구위원은“아시아 증시 모두가 약보보합세 마감했다”며 “배당락일을 맞아서도 약보합세로 마감한 것은 비교적 선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도 개입으로 3거래일째 급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36원 급락한 12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일 이후 한달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29원 급락한 12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자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1289.6원으로 상승했다.

환율은 장 후반 매물 유입으로 1,270원대로 밀린 뒤 장 막판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물이 나오자 1,26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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