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3兆 순매수에 322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4-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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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3220선을 처음 돌파하며 3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존 최고치인 지난 1월 25일 기록한 3208.99포인트를 3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244조7871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0.53포인트(0.02%) 내린 3198.31에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 뒤 전 고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인한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1142.00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112.3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만 3조2000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18거래일 중 4일을 제외하고 14일을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262억 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는데 이 중 대형주(시가총액 상위 1~100위)는 1090억 원, 중소형주(101~400위)는 2000억 원 이상을 사들였다.

이외에도 기관은 464억 원 순매수세를 기록했고, 개인투자자는 3897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현대차(-0.43%), 셀트리온(-3.07%)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0.36%), NAVER(0.26%), LG화학(1.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등이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전일 대비 0.03% 내린 1029.18에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1619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9억 원, 703억 원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는 엇갈렸다. CJ ENM(2.48%), 스튜디오드래곤(0.96%), 제넥신(0.36%)은 상승 마감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셀트리온제약(-3.49%), 펄어비스(-2.77%), 알테오젠(-1.84%)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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