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고침안면(高枕安眠)/30-50클럽 (4월19일)

입력 2021-04-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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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피에르 퀴리 명언

“나는 믿는다. 인간은 새로운 발견에서 악보다는 선을 끌어낸다고.”

부인 마리 퀴리와 함께 방사능을 연구해 폴로늄과 라듐을 발견한 프랑스 물리학자. ‘피에조 전기(電氣) 현상’, ‘퀴리의 법칙’ 등을 발견한 그는 결정물리학, 자성물리학 발전에 공헌했다. 오늘 그는 마차사고로 급사했다. 1859~1906.

☆ 고사성어 / 고침안면(高枕安眠)

‘베개를 높이 하고 편안히 잔다’는 말. 근심 없이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태라는 뜻. 진(秦)나라 전략가 장의(張儀)가 위(魏)나라 애왕(哀王)에게 연횡(連衡)에 가담할 것을 설득한 말. “진나라를 섬기면 초나라나 한나라가 공격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들의 근심만 없다면 왕께서는 베개를 높이 하고 편히 주무실 수 있을 것이고 나라도 걱정이 없을 것입니다[無楚韓之患 則大王高枕而臥安眠 國必無憂矣].” 이 말에 애왕은 합종(合縱)을 탈퇴하고 진과 동맹을 맺었다. 출전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

☆ 시사상식 / 30-50클럽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명 넘는 조건을 갖춘 국가를 가리키는 용어. 현재 이 클럽에 가입된 국가는 일본(1992), 미국(1996), 영국(2004), 독일(2004), 프랑스(2004), 이탈리아(2005), 한국(2019) 등 7개국뿐이다.

☆ 우리말 유래 / 꼽사리 끼다

‘남이 하는 일에 곁다리로 낀다’는 말. ‘살’은 노름판에 걸어 놓은 목에 덧 태워 놓는 돈. 판돈 대는 것을 ‘살댄다’고 한다. 미처 끼지 못하다 패가 좋은 것이 나올 때 살을 댄 데다 또 살을 대는 경우를 일컫는다.

☆ 유머 / 가는 말이 고와야

부부가 시골 여행하다 싸구려 여관에 들었다. 방이 지저분해 남편이 “이 돼지우리는 하루에 얼마예요?” 라고 묻자 주인의 대답. “한 마리엔 2만 원, 두 마리는 3만 원이에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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