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2명 중 1명,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입력 2021-04-18 09:44 수정 2021-04-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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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는 모든 성인에 백신 접종할 수 있어
“집단면역 형성하기 위해선 성인 인구 85%가 모든 접종 마쳐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국립보건원(NIH)에서 모더나 백신을 공개 접종하고 있다. 베데스다/로이터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국립보건원(NIH)에서 모더나 백신을 공개 접종하고 있다. 베데스다/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면서 성인 인구의 절반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성인 1억2832만 명이 최소 1회 접종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8세 이상 인구의 49.7%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실상 성인 2명 중 1명은 최소 1회 접종을 한 셈이다. 이를 65세 이상 성인으로 좁혀보면 최소 1회 접종률은 80.7%에 달한다.

18세 미만까지 포함한 전체 인구로 따지면 최소 1회 이상 접종을 마친 비율은 39.0%(1억2949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차 접종 등 면역 형성에 필요한 접종을 모두 마무리한 이들은 전체 인구의 24.8%(8247만 명)이었다.

CDC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약 2억6450만 회분의 백신이 배포됐으며 이 중 2억5900만 회분의 백신이 투여됐다. 투여된 백신은 종류별로 △화이자 백신이 1억708만 회 분 △모더나 백신 9071만 회 분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은 790만 회가 각각 투여됐다.

미국은 19일부터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얻어 접종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집단 면역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면역 형성에 필요한 접종을 모두 끝낸 성인 인구가 85%에 달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늘어나고,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6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56만6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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