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균 강남구청장 “오세훈 '부동산 규제 완화' 옳은 방향”

입력 2021-04-13 11:29 수정 2021-04-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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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공급 확대 불가피"

▲정순균 강남구청장 (사진제공=강남구청)
▲정순균 강남구청장 (사진제공=강남구청)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강남구청장으로서 볼 때 오 시장의 규제 완화 방침은 일단 옳은 방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이 야당인 국민의힘 측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정 구청장은 “규제 완화의 핵심은 35층 층고 제한 해제, 그동안 더디게 진행돼온 압구정동·은마아파트의 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발표한 공공개발 공급 내용 속에도 강남은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압구정동·은마아파트는 지은 지 40년이 넘어서 녹물이 나오고 상수도 배관이 터지고 천장에서 물이 새는 등 주거 환경이 말이 아닌 상황”이라며 “주민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서도 재건축을 서둘러야 하고 아파트 층고를 일률적으로 35층 이하로 못 박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재개발·재건축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개발이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건물주라든지 조합에는 일정 부분의 개발이익을 보장해주고 나머지는 공공으로 환수해서 SOC(사회간접자본)에 쓰거나 강북 발전을 위해서 쓰여진다면 집값 인상 등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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