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알앤씨, 우원이알디와 합병 고려

입력 2008-12-24 14:38 수정 2008-12-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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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있는 경영위해 유증 참여…유증 후 최대주주 지분율 30.96%

휴람알앤씨가 적절한 시기에 우원이알디와 합병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책임있는 경영을 위해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방침이다.

24일 휴람알앤씨는 최대주주인 김기영회장을 상대로 65억원(11,206,896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1월 2일이며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이로써 현 최대주주의 지분은 21.41%로 유증이 완료 후 30.9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현 최대주주가 지분을 늘리는 이유로 최근 벌어졌던 적대적 M&A 시도가 성공했다면 우원이알디 등 20여 년간 운영해 온 회사를 한 순간에 빼앗길 수도 있었다는 사실에 최대주주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 측근은 휴람알앤씨에서 진행하는 자원개발과 우원이알디에서 진행하는 SOC 및 토목부분은 별도의 사업이 아니라 두가지가 연계될 때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적당한 시기가 되면 휴람알앤씨와 우원이알디와의 합병을 통해 안정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도 있음을 시사했다.

휴람알앤씨 관계자는“현재 진행중인 니제르 우라늄광산 개발, 중앙아프리카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 및 유통, 대북사업 등은 오랜 기간 준비해 왔고, 이제 본격적인 추진단계인데 M&A로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라 밝히고 “탄탄한 회사 성장을 위해 사업 전개 과정에서 휴람알앤씨의 역량이 부족한 부분은 무리한 독자 진행보다 공기업이나 민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성과를 빠르게 거둘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할 계획”이라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우원이알디의 4대강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우원이알디는 전문건설 토목공사 부문 국내 7위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각종 수중공사 실적도 풍부해 4대강 정비 사업에 참여 가능한 기업”이라며 “2008년 1월 법 개정으로 전문건설업체도 직접 입찰 참여가 가능해 진 만큼 우원이알디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4대강 정비사업에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4대강 정비사업 수혜주로 이화공영, 신천개발, 세지, 홈센터, 삼호개발등이 꼽히는 가운데 휴람알앤씨도 관련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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