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ㆍSK "배터리 분쟁 모두 종식…합의금 2조 원"

입력 2021-04-11 16:07 수정 2021-04-11 17: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외 소송 모두 취하…10년간 추가 소송 하지 않기로"

세기의 배터리 소송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합의금 2조 원에 전격 합의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금 1조 원과 로열티 1조 원을 LG에너지솔루션에 지급하기로 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격 합의했다.

양사는 이날 오후 공동 합의문을 발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 가치 기준 총액 2조 원(현금 1조 원+기술사용료 1조 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한다"며 "관련한 국내외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소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합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60,000
    • -4.21%
    • 이더리움
    • 4,435,000
    • -4.99%
    • 비트코인 캐시
    • 485,800
    • -8.17%
    • 리플
    • 632
    • -5.67%
    • 솔라나
    • 190,400
    • -5.23%
    • 에이다
    • 540
    • -6.25%
    • 이오스
    • 746
    • -7.44%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11%
    • 체인링크
    • 18,290
    • -10.21%
    • 샌드박스
    • 411
    • -9.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