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KH바텍의 4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차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KH바텍의 4분기 실적 부진은 구조적 문제이기 보다 매크로 변수의 악화에 기인하고 있다”며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기존 매출처인 삼성전자 이외에 노키아, 모토로라 등으로의 매출처 다각화가 진행 중이어서 사업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제조업체들로부터의 단가인하 압력 지속, 저가폰 비중 상승에 따라 영업환경 악화 리스크가 존재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KH바텍은 향후 10% 중반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