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에서 지난 11월 이후 국내에서 판매된 기아차 1대당 2000원씩을 적립해 조성된 1억원을 '환동해 미래포럼'과 '아시아 평화와 역사 교육연대'에 각각 5000만원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환동해 미래포럼'의 독도 및 동해에 대한 해양, 자원에 대한 학술 연구 지원과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의 독도 영토권 역사 연구활동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캠페인 전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 수호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도사랑기금을 조성하고 있다"며 "기아차와 함께 독도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바란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지난 10월에도 8월, 9월 판매차량에 대당 2000원씩을 적립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독도수호국제연대'에 각 5000만원씩 독도사랑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토에 대한 이론교육과 독도 탐방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독도아카데미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