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롯데-SSG 장외 신경전 '치열'

입력 2021-04-05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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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경기 관람 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관중석에 앉아 있다. 2021.4.4    tomatoyoon@yna.co.kr/2021-04-04 14:23:3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SSG 경기 관람 온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와 부산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관중석에 앉아 있다. 2021.4.4 tomatoyoon@yna.co.kr/2021-04-04 14:23:3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연합뉴스)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야구장에서 맞붙었다. 승리는 신세계 SSG랜더스에게 돌아갔지만 라이벌간 경쟁인 만큼 그라운드 뿐 아니라 장외에서도 신경전이 치열했다.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신세계 SSG랜더스의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SSG 랜더스가 5-3으로 승리했다.

SSG 랜더스는 창단 후 첫 공식경기에서 승리를 안았다. 특히 유통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한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들의 경기는 시작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 기간 유통 라이벌로 경쟁해온 롯데와 신세계가 야구판에서 맞붙는다는 소식에 야구팬들은 흥분했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기 전부터 롯데를 겨냥하고 나서면서 열기를 열기 더했다.

정 부회장은 SSG랜더스 창단식인 지난달 30일 SNS 클럽하우스에 깜짝 등장해 “게임에선 우리가 질 수 있겠지만, 마케팅에서만큼은 반드시 롯데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는 갖고 있는 가치를 본업에 연결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리는 (본업과)연결할 것이다. 걔네(롯데)는 울며 겨자먹기로 우리를 쫓아와야 할 것”이라고 도발했다.

지난 2일에도 정 부회장은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롯데가 제대로 미끼를 물었다. 내 의도대로 반응했다"며 계획적인 도발임을 밝혔다.

이에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3일 “진짜 고수는 말을 아낀다. 고수는 아닌 것 같다”고 응수했다.

롯데 측도 통합온라인쇼핑몰 ‘롯데온’에 ‘원정 가서 쓰윽 이기고 ON’이란 이벤트 배너 문구를 내거는 등 신세계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신세계그룹 계열 대형마트가 4일까지 ‘랜더스 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자 롯데 역시 같은 기간 대형마트 할인 행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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