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지하철 차량 안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남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29일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뉴욕 경찰은 혐오범죄 가능성을 두고 조사에 나섰지.
이번 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확산됐어. 57초짜리 영상에는 지하철 안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흑인 남성 한 명과 흰색 티셔츠 차림의 아시아인 남성이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포함돼 있어. 흑인 남성이 상대방을 지하철 한쪽 벽 쪽으로 밀치더니 얼굴과 머리에 무차별적으로 주먹질을 했어. 이어 목을 졸라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을 지하철 바닥에 내팽개치기까지 했어.
운행 중인 지하철 안에서 이같은 폭행이 자행되는 동안 누구도 나서서 이들을 제지하지 않았어.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이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이자, 가해 폭행 남성은 유유히 지하철을 떠나는 장면이 담겨 있어. 다른 승객들은 폭행이 이뤄지는 중간중간 의미를 알 수 없는 '환호성'을 내질렀어.
데일리뉴스, CBS뉴욕 등 현지 매체는 "뉴욕경찰(NYPD) 증오범죄 TF가 수사 중"이라고 전했어. CBS뉴욕은 "맨해튼 J열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디에서 폭행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어. 처음 영상이 올라간 트위터에 따르면, 이번 영상이 뉴욕 맨해튼 지하철의 코지어스코 거리 역에서 발생했다고 적었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백과사전이 김치에 이어 삼계탕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래했다고 기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야.
29일 바이두 백과사전의 삼계탕 항목을 보면 도입부부터 '고려인삼과 영계, 찹쌀을 넣은 중국의 오랜 광둥(廣東)식 국물 요리로, 한국에 전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궁중 요리의 하나가 됐다'고 언급돼 있어. 바이두 백과는 한국인들이 복날 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즐긴다고 소개했지만, 광둥 등 중국 지방과 관련한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어.
바이두 백과 내용과 달리 한국 농촌진흥청은 조선 시대에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으며, 일제강점기 부유층 사이에서 닭백숙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는 요리가 나왔다고 설명하고 있어.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삼계탕은 1960년대 이후 지금의 형태가 갖춰졌고 1970년대 이후 대중적 인기를 얻었어.
심지어 한국은 2016년부터 중국에 삼계탕을 정식 수출하고 있어. 당시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삼계탕을 조리하는 장면이 방영된 후 중국에서 삼계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해.
방송인 지연수가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유키스 전 멤버 일라이와의 이혼 과정에 대해 털어놨어.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수진, 유깻잎, 김상혁, 지연수가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어.
11세 연하 일라이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이혼 과정 중인 지연수는 "나이 차이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연하 남편과 결혼에 부정적인 시선이 있어 동안에 대한 강박감이 있었다"고 말했어. 이어 아직 이혼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서류 정리가 안 됐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소송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어.
그는 일라이에게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어. 지연수는 "한국에서 일이 없어 함께 미국으로 가기로 했다"며 "같이 미국에 갔는데 영주권을 위한 서류가 부족해 나 혼자 한국에 돌아왔다. 그리고 하루 뒤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했어.
그러면서 "일라이는 이중국적인데 작년에 한국 국적이 소멸하면서 서류상으로는 미국 국적의 미혼 남성"이라며 "나는 한국 국적의 유부녀다. 일라이가 제안한 재결합이란 서류 정리를 하지 않고 자기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살고 나는 한국에서 아이와 사는 것이었다. 생각의 차이가 좁혀질 수 없었다"고 덧붙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