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예정된 3만 가구의 사전청약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사전청약 추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올 1월 발표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일정에 맞춰 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사전청약 알리미 서비스 등을 시행 중이다.
이번 회의는 사전청약 대상 지구별 사업 추진일정을 점검하고, 지구계획ㆍ주택설계 등 선행 일정을 조율하는 등 치밀한 사업관리를 통해 올해 3만 가구의 사전청약 목표를 정상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열렸다.
LH는 올해 상반기 중 사전청약 대상 지구가 확정되는 대로 세부 리플릿 제작과 함께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전청약 자격 조건, 지구별·블록별 정보, 단지 배치도, 평면도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국민들이 사전청약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전청약 전용 콜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아울러 LH는 청약공고부터 당첨자 선정 및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사전청약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전청약 접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 서비스는 온라인 운영이 원칙이지만,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견본주택 등을 현장 청약 상담 및 당첨자 서류접수 장소로 활용하게 된다.
장충모 LH 사장직무대행은 "불안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해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 등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애초 발표된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