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윤, ‘조선구마사’ 역사왜곡 논란에 사과…“부끄럽고 창피하다”

입력 2021-03-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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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지난해 12월 31일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KBS에서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배우 장동윤이 지난해 12월 31일 2019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KBS에서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며 인사하고 있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 논란에 따라 방송 2회 만에 종영하면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장동윤이 사과했다.

장동윤은 27일 소속사 동이컴퍼니 SNS를 통해 “이번 작품이 이토록 문제가 될 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자신이 우매하고 안일했기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창작물을 연기하는 배우의 입장에서만 작품을 바라봤다. 사회적으로 예리하게 바라봐야 할 부분을 간과했다”면서 “한정된 선택지 안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라고 믿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 또한 제가 어리석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장동윤은 “개인이 도덕적인 결함이 없으면 항상 떳떳하게 살아도 된다는 믿음으로 나름 철저하게 자신을 가꾸려 했다. 그런데 정작 일과 관련된 부분에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발생해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너그러이 생각해주신다면 이번 사건을 가슴에 새기고 성숙한 배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조선구마사’에서 장동윤은 악령이 집어삼킨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을 맡았다. 하지만 1회 방송 이후 역사 왜곡 및 동북 공정 논란이 불거지며 2회 방영 만에 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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