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도예산 5조5874억원 확정

입력 2008-12-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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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철도 건설예산이 올해보다 36% 늘어난다.

21일 국토해양부는 내년 철도 건설예산은 올해보다 36.3% 늘어난 5조5874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전체 철도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9.7% 늘어난 6조4439억원으로 편성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철도예산의 65%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고속철도의 경우 대구~부산간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2010년 완공을 위해 4685억원이 투입된다. 공정률은 내년말까지 85.8%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 호남고속철도는 최대한 조기 완공하기 위해 1400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오송역, 익산역 구간 착공에 이어 9월에는 오송~광주 전 구간을 착공할 계획이다.

일반철도의 경우 투자부진으로 지연되고 있는 사업의 적기 완공에 중점을 둬 올해에 비해 46.1% 늘어난 2조2772억원을 편성했다.

일반철도는 경춘선(2010년말 개통), 중앙선(국수~용문 내년말 개통), 경전선(삼랑진~마산 2010년말 KTX 투입) 등 개통이 임박한 사업에 집중지원하고 2012년 여수 EXPO의 성공적 개최지원을 위해 전라선 복선전철 사업을 조기에 완공해 2011년 상반기에 KTX를 투입할 계획이다.

원주~강릉, 진주~광양, 부전~마산 등 지역 선도프로젝트 사업과 포항~삼척 등 철도 미연결구간도 본격적인 착수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광역철도는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용산~문산 복선전철 등 13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에 비해 30.7% 늘어난 828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용산~문산 복선전철은 성산~문산구간이 내년 6월 개통되고, 수원~인천 복선 전철은 오이도~송도구간이 2011년 개통되며, 오리~수원간 복선전철은 오리~기흥구간이 2011년 개통된다.

국토부는 또 도시철도 중심의 대도시 교통체계 확립을 위해 17개 도시철도 사업의 적기 완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 비해 16.2% 늘어난 8729억원을 투입한다.

서울 9호선 1단계와 인천 1호선 송도연장선을 내년에 완공하는 등 12개 도시철도 사업과 부산~김해, 용인, 의정부 경전철 등 5개 경량전철 건설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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