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 전한길 강사 상대 출판금지 소송서 승소

입력 2021-03-22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스티유니타스는 계약 기간 중 무단으로 타사(메가스터디교육이 운영하는 메가공무원)로 이적한 전한길 강사를 상대로 제기한 출판금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법원이 지난 15일 ‘2021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를 포함한 전 강사의 공무원 한국사 교재 4권(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2.0 All-in-One, 3.0 기출문제집, 포켓 암기노트)의 인쇄, 제본, 판매, 배포를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 강사의 해당 교재는 출판을 위한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없게 되고 인쇄용 필름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해당 교재는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연구 개발해 출간한 책으로 전 강사가 이적과 함께 무단으로 인쇄 및 판매를 하고 있었다.

전 강사는 에스티유니타스와 전속계약이 체결돼 있음에도 지난해 7월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무단으로 메가공무원으로 이적했다. 이듬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한 커리큘럼에 따른 새 강의를 시작하기 바로 전날 갑자기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수험생들의 수업권 피해가 심대해지고, 계약에 따른 적법한 사업권이 침해돼 피해도 매우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전 강사가 한국사 강의를 해오면서 회사와 원만하게 협력하며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갑자기 무단으로 타사로 이적했다”며 “이번 법원의 결정이 전 강사 측의 비정상적인 계약 해지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33,000
    • -2.51%
    • 이더리움
    • 4,682,000
    • -2.88%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1.76%
    • 리플
    • 661
    • -2.79%
    • 솔라나
    • 200,700
    • -6.52%
    • 에이다
    • 578
    • -1.7%
    • 이오스
    • 797
    • -2.8%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8
    • -3.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3.51%
    • 체인링크
    • 19,760
    • -3.37%
    • 샌드박스
    • 447
    • -3.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