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한 판 훔친 코로나 장발장 곧 출소…경기도 '지원' 검토 중

입력 2021-03-14 2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절도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선고, 경기도 "긴급 생계급여 포함 다각적 방안 마련"

(그래픽=이투데이DB)
(그래픽=이투데이DB)

지난해 3월, 달걀 한 판을 훔쳤다가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이 출소를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지원을 검토하고 나섰다.

14일 경기도는 이른바 '코로나 장발장'으로 불린 A씨에 대해 긴급 생계급여 지급을 포함한 지원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A씨는 고시원에 몰래 들어가 달걀 한 판을 훔친 혐의로 지난해 3월,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전화금융사기 관련 사건으로 불구속기소가 돼 징역 1년을 선고받아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문제의 달걀을 훔쳤다가 징역 18개월이 구형됐다.

A씨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수원지법은 최저 형량인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이런 사실을 전하며 "문제는 선별적 복지제도의 한계와 사각지대"라며 "이 장발장이 바로 국민의 최소 삶에 필요한 복지는 신청과 심사가 필요 없는 보편복지여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62,000
    • -2.76%
    • 이더리움
    • 4,421,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10.25%
    • 리플
    • 608
    • -6.46%
    • 솔라나
    • 183,300
    • -4.78%
    • 에이다
    • 496
    • -11.43%
    • 이오스
    • 692
    • -10.71%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19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13.12%
    • 체인링크
    • 17,400
    • -7.15%
    • 샌드박스
    • 389
    • -9.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