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 일방적 폭행으로 피해자 실명…당시 CCTV 보니 ‘충격’

입력 2021-03-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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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현직 기자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한 아버지가 실명으로 장애인이 되었다며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게재됐다.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버지께서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여 오른쪽 눈이 실명되어 장애인이 되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중년 남성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가격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글쓴이에 따르면 가해자는 현직 정치부 기자로 각종 운동 유단자다.

글쓴이는 “가해자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올 때마다 술값을 제대로 계산하지 않아 갈등이 있었다”라며 “지난해 5월 앞으로 가게에 오지 말라는 아버지에게 밖에서 대화하자고 나가더니 무자비하게 일방적 폭행을 가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글쓴이의 아버지는 오른쪽 눈을 실명해 장애인이 되었다. 1차 수술을 받으며 시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병원으로부터 치료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치료비는커녕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각종 운동 유단자이며, 기자라는 신분으로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이 운동을 무기로 삼아 타인의 인생을 망쳤다”라며 “엄벌에 처하여 폭력이 무섭다는 것을 철저하게 깨닫게 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해자는 불구속 기소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청원은 14일 4시 기준 17000명의 동의를 얻으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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