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ㆍ코스닥 상승폭 축소…'개인 홀로 순매수’

입력 2021-03-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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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가파르게 상승하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양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도 중국의 재정 긴축 우려 등이 불안감을 키우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어서다.

10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포인트(0.22%) 상승한 2982.53에 거래되고 있다. 장 직후 급등세를 보이며 3000선을 넘겼던 코스피 지수가 반락, 장 중 2970선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현재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개인 홀로 2652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1590억 원, 1053억 원 순매도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중국의 긴축 변수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제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큰 폭으로 오른 나스닥의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원달러 환율 강세와 중국의 긴축 변수를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신용 정책의 회귀를 공식적으로 언급했다"며 "중국 당국이 11% 수준의 신용공급 증가세를 용인할 것으로 판단하며, 지난해 중국 사회융자총액 성장률이 약 13.3%에 달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보다 완만한 유동성 긴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수창고, 섬유의복이 1%대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 건설업, 금융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65%), 기아차(-0.72%), 현대모비스(-1.0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장 초반 상승폭을 축소, 전 거래일보다 3.94포인트(0.44%) 하락한 900.34에 거래 중이다. 장 중 900선이 깨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개인은 1147억 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9억 원, 339억 원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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