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16개 은행 업무 본다

입력 2008-12-17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F, 세계 최초 원칩 멀티뱅킹 서비스 개발

KTF는 16개 은행 및 금융결제원과 제휴를 맺고 세계 최초로 한 개의 칩에 모든 은행의 계좌정보가 들어간 원칩 멀티뱅킹 서비스를 개발해 오는 19일부터 '유비터치(UbiTouch)'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비터치' 서비스는 휴대폰에 내장된 금융 USIM 칩에 국내 총 17개 은행 중 16개 은행의 계좌정보가 등록돼 최대 100개 계좌 중 원하는 계좌를 선택해 계좌조회부터 이체, 입출금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유비터치 마크가 부착된 전국 3만9000여대 현금 자동출납기(CD/ATM)에서 휴대폰 거래를 선택한 후 금융 결제 리더기인 동글에 휴대폰을 접촉하면 현금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우정사업본부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기업은행, 농협, 씨티 은행등이 단계별로 서비스 되며 내년 상반기 내에는 국내 모든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USIM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쇼(SHOW)폰에서 휴대폰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설치(**6262+SHOW버튼)하고 거래은행을 방문해 서비스 신청해 휴대폰에 계좌 설정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해당 은행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와 동일하며 프로그램 다운로드에 따른 데이터 통신료는 무료이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및 기존 모바일뱅킹과의 차별점은 한 휴대폰에 한 개의 은행계좌만 탑재돼 은행업무에 제한이 있었던 것과 달리 한 휴대폰에 여러 은행계좌가 등록된다는 점이다.

이는 세계 최초의 원칩 멀티뱅킹 서비스로 여러 개의 은행에서 업무를 보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밀번호 확인절차 후 거래를 할 수 있어 휴대폰 분실로 인한 부정사용에서도 기존 카드보다 안전하다는 점도 도 특징이다.

한국은행으로부터 최종 모바일뱅킹 규격표준 승인을 받아 국내 모바일뱅킹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서비스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계 최초 서비스라는 모바일 IT강국으로서의 위상 증진과 더욱 자유롭고 편리한 모바일 뱅킹으로 사용자의 편익 증대 그리고 대표적 금융 컨버전스 영역인 모바일 뱅킹 시장 확대 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KTF는 지난 9월 금융결제원 그리고 국내 16개 은행과 'USIM칩이 탑재된 휴대폰을 이용한 CD/ATM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단독 체결했다. 이후 4개월여 동안 하렉스인포텍 등과 함께 서비스 기술개발과 상용 서비스 준비를 위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KTF T사업본부 이상열 상무는 "이번 유비터치 서비스 출시로 향후 USIM 금융 서비스 활성화의 기반이 마련됐으며, 모바일 뱅킹 사용은 더욱 편리하고 유용해질 것”이라며 “생활에 유익한 USIM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발하겠다" 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500,000
    • +4.98%
    • 이더리움
    • 4,728,000
    • +5.7%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4.34%
    • 리플
    • 737
    • -0.27%
    • 솔라나
    • 214,800
    • +4.99%
    • 에이다
    • 609
    • +0.66%
    • 이오스
    • 806
    • +3.47%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7.61%
    • 체인링크
    • 19,500
    • +4.78%
    • 샌드박스
    • 457
    • +2.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