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집안 가득한 낙서 ‘조울증‘ 때문?… “생각 날 때마다 적는다”

입력 2021-02-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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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출처=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유진박 (출처=KBS2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24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유진박이 출연해 어머니의 오해를 풀어줄 친구 송솔나무 찾기에 나섰다.

이날 유진박은 2019년부터 터를 잡은 제천의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과거 매니저의 사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유진박은 과거 어머니와 함께 왔던 어머니의 친구 집에 지내고 있다.

공개된 유진박의 집은 확 트인 전망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독특한 것은 벽 가득 적힌 유진박의 낙서였다. 유진박은 “내가 낙서가 많아서 미안하다. 생각 날 때마다 적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진박은 지난 2019년 전 매니저의 사기 등을 다룬 MBC 스페셜 ‘천재 유진박 사건 보고서’에서도 집 벽면에 가득한 낙서를 공개한 바 있다. 낙서의 원인은 조울증이었는데 에너지가 넘치는 조증 상태가 되면 주체할 수 없는 생각을 표출하는 것이다.

유진박의 조울증은 1998년 20살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보험 문제 등으로 오랫동안 약을 먹지 못했던 유진박은 최근 정상적인 치료를 받으며 많이 호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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