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금태섭과 여론조사, 전 국민 대상으로"…민주당 지지자 포함하나

입력 2021-02-24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전 국민 대상으로 해야 이길 후보"
금태섭도 민주당 지지자 포함 강조
두 후보 내일 2차 토론 진행…1일 결과 공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금태섭 무소속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전 국민 대상으로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 역시 민주당 지지자를 포함해야 한다고 한 만큼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도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안 대표는 24일 오전 미래형 도시농업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했다. 안 대표는 현장 방문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금 후보와 여론조사 방식을 묻는 질문에 "투표는 전 국민 대상으로 하지 않냐"며 "어느 후보가 여권 후보보다 더 경쟁력이 있는가 하는 조사는 전 국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야권 단일후보를 뽑는 목적이 야권 후보를 뽑는 목적이 아니라 선거에서 승리하는 목적이지 않냐"고 강조했다. 사실상 금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대상자에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앞서 금 후보도 민주당 지지자를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 측 관계자는 전날 통화에서 "민주당 지지자들을 계산에서 배제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두고 배제하지 않는 것에 양쪽에서 공감했다"며 "얼추 서로 생각이 비슷해 큰 이의가 없이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 실무진은 이날 합의된 여론조사 방식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25일 2차 토론을 진행한 후 다음 달 1일 최종 단일화 결과를 공개한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재배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24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스마트팜 연구 현장을 방문해 재배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한편 안 대표는 이날 스마트팜 현장 방문 후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할을 고민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스마트팜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이 앞으로 우리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와도 관련이 있는 부분"이라며 "마곡에 융합 R&D 뿐만 아니라 이런 스마트팜 같은 곳을 실제 우리 삶의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리빙 랩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70,000
    • +4.11%
    • 이더리움
    • 4,291,000
    • +4.97%
    • 비트코인 캐시
    • 467,000
    • +10.66%
    • 리플
    • 618
    • +7.67%
    • 솔라나
    • 195,300
    • +8.86%
    • 에이다
    • 507
    • +7.64%
    • 이오스
    • 699
    • +7.54%
    • 트론
    • 183
    • +3.98%
    • 스텔라루멘
    • 125
    • +1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6.58%
    • 체인링크
    • 17,830
    • +9.19%
    • 샌드박스
    • 409
    • +1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