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 美 정유사와 구매의향서 체결

입력 2008-12-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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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정유사 원료 선택 판매할 수 있는 판매 채널 라인업 구축

한국기술산업은 15일 미국 현지 법인인 KTIA(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 Inc)가 미국의 정유사인 실버이글(Silver Eagle Refining, Inc)사와 원유 구매에 관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로 한국기술산업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신경제정책에 따른 SOC 투자 확대로 실질적인 수혜가 큰 산업인 아스팔트 시장은 물론 현물 원유 시장 양쪽 모두에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일샌드에서 추출한 중질원유(비츄멘)를 시장 가격에 따라 정유사 또는 아스팔트 제조사에 선택해서 판매할 수 있는 판매 채널의 라인업을 구축했다는 것.

이번에 의향서를 체결한 실버이글 정유사는 1950년대 설립된 이래 유타(Utah) 및 와이오밍(Wyoming) 지역에 보유한 정유 공장을 기반으로 연간 약 600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유타 지역 내 5대 정유사 중 하나이다.

이 회사는 가솔린, 디젤 등 전 석유제품의 도매는 물론 자체 브랜드 주유소를 통해 소매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일일 1만5000 배럴 이상의 원유 정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정유사에서 원료(feedstock)로 사용하는 원유는 적정 수준 이상의 품질을 갖춰야 한다.

한편 한국기술산업은 이미 아스팔트 가공 및 유통 회사인 Idaho Asphalt Supply사, 아스팔트 생산 회사인 Kilgore사 및 Asphalt Material사, 원유 유통 회사인 Nielsen & Associates사, 등과 구매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미국의 아스팔트 가격이 높아 초기에 생산된 중질원유는 아스팔트 원유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정유사들과의 판매 채널을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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