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AR글래스 베일 벗었다

입력 2021-02-22 10:15 수정 2021-02-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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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버전 AR글래스 영상 유출

▲삼성전자 AR 글래스 (트위터 워킹캣)
▲삼성전자 AR 글래스 (트위터 워킹캣)

삼성전자의 차세대 AR(증강현실) 글래스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IT전문 트위터리안 '워킹캣'은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AR 글래스를 소개하는 30초 분량의 두 개 영상 링크를 개재했다.

첫 번째 영상은 삼성 글래스 라이트(Samsung Glasses Lite)라는 제목으로 시작한다. 선글라스 모양의 AR글래스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영화를 보고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등장한다. 갤럭시워치 및 덱스 소프트웨어와 연동으로 여러 작업도 가능하다. 외부에 나가면 실제 선글라스 역할도 수행한다.

두 번째 영상은 삼성 넥스트 웨어러블 컴퓨팅(Samsung Next Wearable Computing)'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해 주인공이 테이블에서 가상 키보드를 두드리고 AR글래스를 통해 홀로그램처럼 떠오른 화면을 보며 업무를 한다. 화상 통화는 물론 AR 시뮬레이션도 구현할 수 있다. 마지막엔 삼성 AR 글래스(Samsung AR Glasses)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AR글래스 기본 버전과 라이트 버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영상에 등장한 AR 글래스의 특징은 가볍고 쓰기 편리하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AR 글래스 (트위터 워킹캣)
▲삼성전자 AR 글래스 (트위터 워킹캣)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고성능 VR 헤드셋 ‘오디세이 플러스’ 이후로 VR헤드셋 부문에서 신제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 불편한 착용감 및 사용성, 부족한 콘텐츠 등이 대중화의 발목을 잡은 탓이다.

이 때문에 애플 등 경쟁사도 더욱 가벼운 안경으로 구현할 수 있는 AR 글래스를 속속 개발하고 있다.

이 영상의 정확한 출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선 삼성 공식 영상이라면 실제 상용화가 임박했다기보다 앞으로 개발 방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관측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부에서 유출된 영상인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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