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격 오름세 계속…정부양곡 6만 톤 추가 공급

입력 2021-02-17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입찰,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 인도…3개월 이내 쌀만 판매

▲공공비축미 매입. (뉴시스)
▲공공비축미 매입. (뉴시스)

쌀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수급 안정을 위해 2019년산 정부양곡 6만 톤을 시장에 추가 공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발표한 21년 정부양곡 공급계획에 따라 정부양곡 6만 톤을 18일 입찰해 24일부터 산지유통업체에 인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마와 태풍으로 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정부는 정부양곡 37만 톤을 시장에 풀기로 했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23만 톤이 줄어든 351만 톤에 그칠 전망이다. 애초 쌀 생산량 예상에 비해서는 12만 톤이 감소했다.

쌀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6일 기준 20㎏ 쌀 도매가격은 5만7380원으로 지난해 4만7100원에서 1만 원 이상 올랐다. 평년 가격인 4만1733원보다는 약 37%가 오른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산물벼 8만 톤과 2018년산 정부양곡 4만 톤을 공급했고, 이달 6만 톤, 6월까지 19만 톤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1∼2월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다음 달부터 공매를 통해 시장에 추가로 푼다.

아울러 농식품부 공급된 정부양곡이 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공매 물량은 실수요업체에 공급되도록 벼 상태 판매를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또는 현미)로 팔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낙찰업체를 중심으로 신·구곡 혼합 유통, 양곡표시제도 위반 등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1: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483,000
    • -2.34%
    • 이더리움
    • 4,763,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2.13%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3,500
    • +2.55%
    • 에이다
    • 589
    • +3.33%
    • 이오스
    • 814
    • +0.12%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4%
    • 체인링크
    • 20,150
    • +0.45%
    • 샌드박스
    • 458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