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ㆍ간편식 매장, 홈플러스 슈퍼 사업 성장 이끈다

입력 2021-02-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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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250개 점포로 확대 운영 방침

(사진제공=홈플러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의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2018년부터 기존 점포를 리뉴얼해 운영 중인 신선ㆍ간편식 전문 매장이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홈플러스 슈퍼마켓 사업 전체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103개 점포를 신선ㆍ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2018년 8월 익스프레스 옥수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환을 완료한 점포들의 전환 후 누적 매출은 전환 전과 비교해 평균 약 15% 신장했다.

이는 동네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 니즈에 맞춰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 수를 조절한 결과다.

우선 전체 진열 면적을 고객 중심으로 바꾼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선ㆍ간편식 전문 매장은 진열 면적을 10% 가량 줄이고, 이 공간을 고객 동선을 넓히는 데 활용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새로운 BI 도입과 함께 전면 리뉴얼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구현했다. 좁은 동네 슈퍼마켓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집 가까운 골목 어귀에서도 대형마트를 방문한 것과 같은 느낌을 살렸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의 신선ㆍ간편식 전문 매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이 몰리는 대형 쇼핑몰 방문을 꺼리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체 평균 3100여 종의 취급 상품 중 핵심 생필품을 제외한 1500여 종의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잡화 카테고리를 고객 중심으로 전면 재배치했다. 그중에서도 식품 비중을 높였다.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의 식품 비중은 평균 80% 수준인데 비해 신선ㆍ간편식 전문매장은 90% 수준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향후 신선ㆍ간편식 전문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50개 점포를 추가 전환하는 등 2023년까지 전국 342개 익스프레스 점포 중 250개 점포를 신선ㆍ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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