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그룹, MP한강 지분 26.2% 300억 매각…현금 유동성 550억 원 확보

입력 2021-02-09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P한강의 최대주주인 MP그룹은 공시를 통해 MP한강의 보유지분 26.2%를 자안그룹과 코스닥 상장기업 자안, 자안홀딩스에 매각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MP한강 지분 21.83%의 매각 금액은 총 250억 원이며, 전체 대금 중 20%에 해당되는 50억 원은 바로 받는다. 잔금 200억 원은 2주간의 실사가 완료되면 지급된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실사 완료 후 본계약이 체결되면 자안과 자안그룹이 MP한강 지분 21.83%를 확보하게 된다.

또한 자안홀딩스가 MP한강 지분 4.37%(348만5392주)를 50억 원에 인수하게 된다.

이번 MP한강의 지분 매각으로 MP그룹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앞서 MP그룹은 지난 해 자사주 매각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250억 원 가량의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MP한강 지분 매각 대금 300억 원을 포함하면 경영정상화와 K푸드 등 신사업을 추진을 위한 자금은 550억 원에 이르게 됐다.

MP그룹은 지난해부터 비핵심 자산 매각의 일환으로 자회사 MP한강의 지분 매각을 꾸준히 검토 해 왔었지만, 경영상의 부침과 주권 거래 정지 등에 따른 대외 신인도 하락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었다.

작년 12월 양희권 페리카나 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주권매매 거래가 재개되면서 MP한강 지분 매각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 MP그룹은 12월부터 최근까지 다수의 MP한강 매수 희망자들과 접촉했고 최종적으로 자안그룹 측을 선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92,000
    • -4.44%
    • 이더리움
    • 4,456,000
    • -4.62%
    • 비트코인 캐시
    • 484,800
    • -8.44%
    • 리플
    • 631
    • -6.1%
    • 솔라나
    • 188,300
    • -7.1%
    • 에이다
    • 539
    • -6.26%
    • 이오스
    • 740
    • -8.07%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5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12.23%
    • 체인링크
    • 18,150
    • -9.7%
    • 샌드박스
    • 411
    • -9.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