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부산 모두 앞서…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

입력 2021-02-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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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중 조사에서도 국민의힘에 뒤쳐져
임성근·김명수 등 사법 이슈가 영향 준 듯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30%대로 재진입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하락해 30%대로 떨어졌다.

8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서 국민의힘이 각각 35.2%, 39.6%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서울에선 6.3%포인트(P), 부산에선 4.0%P 상승한 결과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에서 7.8%P 하락한 25.7%, 부산에선 9.3%P 하락한 24.4%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서울에서 9.5%P, 부산에선 15%P 이상으로 벌어졌다. 앞서 4일 공개된 2월 1주차 주중 집계에서도 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에서 국민의힘에 모두 뒤처졌었다.

전체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2.1%P 상승한 31.8%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민주당은 1.5%P 하락해 30.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추진, 김명수 대법원장 거짓 해명 등을 민주당 지지율이 떨어진 배경으로 꼽았다.

그 외 국민의당은 6.5%, 열린민주당은 6.2%, 정의당은 4.8%, 기본소득당은 1.2%, 시대전환은 0.9%를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2.2%, 무당층은 15.4%로 나타났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3.2%P 하락한 39.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5%P 오른 56.3%다. 앞서 1주차 주중 집계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은 3주 만에 30%대로 내려앉은 바 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에 더해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당과 홍남기 부총리 갈등 여러 이슈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 진보층에선 긍정평가가 11.1%P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2.6%P 하락했다. 문 대통령 주요 지지 기반인 여성에서도 5.6%P,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2.0%P, 1.9%P 내렸다. 서울과 부산에서도 각각 13.2%P, 9.4%P 크게 하락했다. 다만 호남에선 8.4%P, 충청권에서도 4.6%P 상승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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