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 와이브로 USB모뎀 '카카오' 시장점유율 70% 차지

입력 2008-12-11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씨모텍은 와이브로 전용 USB 모뎀 카카오(모델명 CBU-410S, 사진)가 SK텔레콤의 이 분야 판매량에서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씨모텍이 와이브로 전용 USB모뎀으로는 첫 출시한 카카오는 와이브로 웨이브2를 적용해 기존 웨이브1 제품보다 속도면에서 2배 이상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자동 설치, 소프트웨어 자동 업그레이드, 마이크로 SD 메모리 저장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특히 타사 USB형 와이브로 모뎀과는 차별된 기능인 'Z Pack' 서비스와 '마이 PC' 서비스 기능을 제공한다. Z Pack 서비스는 오피스 프로그램과 같은 PC내 소프트웨어를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USB 모뎀에 저장시켜 언제 어디서든 모뎀만 있으면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지점 및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SK텔레콤 고객센터(휴대폰에서 114 또는 1599-0011, 1566-0011)로 문의하면 된다. 12개월 이상 약정 고객에 한하여 2009년 3월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3만원의 가입비와 3개월 간 기본료를 면제해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와이브로 전용 서비스인 '마이 PC' 서비스는 노트북에서 와이브로 모뎀을 통해 집이나 직장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원격지에서도 자신의 PC의 콘텐츠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카카오에 적용된 와이브로 웨이브2 기술은 차세대 통신 기술의 핵심인 다중 송수신 기술(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로써, 현재 제공 중인 와이브로 서비스 대비 최대 2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이론적 최대치로는 다운로드시 최대 37.44Mbps, 업로드시 최대 8.06Mbps의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데, 4MB크기의 MP3 파일 하나를 0.85초에, 700MB 크기의 영화 한 편을 2분 30초에 다운받을 수 있다.

씨모텍의 이재만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한 SK텔레콤의 와이브로 마케팅 개시는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의미하며, 소비자들로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속도가 훨씬 빠른 무선 데이터 통신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첫 만기 앞둔 '임대차 2법' 계약, 뜨거운 전세 시장에 기름 붓나?[전세 시장, 임대차법 4년 후폭풍①]
  • 교실 파고든 '딥페이크'…동급생‧교사까지 피해 확대 [학교는, 지금 ③]
  • [금융인사이트] 당국 가계대출 관리 엄포에도 2% 주담대 금리... 떨어지는 이유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상보] 뉴욕증시, 파월 발언에 혼조 마감…S&P500·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 '업무상 배임 혐의' 조사 마친 민희진, 활짝 웃으며 경찰서 나왔다…"후련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15,000
    • +2.77%
    • 이더리움
    • 4,390,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486,300
    • +1.5%
    • 리플
    • 620
    • +0.81%
    • 솔라나
    • 204,200
    • +1.29%
    • 에이다
    • 544
    • +3.03%
    • 이오스
    • 744
    • +1.5%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3.05%
    • 체인링크
    • 18,500
    • +0.43%
    • 샌드박스
    • 430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