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로 연간 대중교통비 20.2% 아꼈다

입력 2021-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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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거나 자전거 이용한 사회경제적 편익 343.9억, 비용대비 4.1배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분석결과 및 사회경제적 편익 분석결과. (국토교통부)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분석결과 및 사회경제적 편익 분석결과. (국토교통부)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로 연간 대중교통비를 20.2%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알뜰카드 사업의 2020년도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대중교통을 37.9회 이용하고 6만3691원의 요금을 지출했으며 1만2862원(마일리지 적립 8420원, 카드할인 4442원)의 혜택을 받아 연간 교통비 지출액의 20.2%를 절감했다. 이는 대중교통비의 16.9%를 절감했던 2019년에 비해 교통비 절감률이 높아진 것이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사가 추가할인을 제공(10%)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마일리지가 추가로 지급되는 기준중위 소득 50% 이하 청년(만 19세~34세)들은 월평균 37.2회 사용해 5만6120원의 대중교통비를 지출, 월평균 1만4721원(마일리지 1만751원, 카드할인 3970원)의 혜택으로 대중교통비의 26.2%를 절감했다.

알뜰카드 이용자가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한 거리는 평균 1107m로 출발지에서 대중교통 승차지점까지는 518m,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도착지까지는 589m를 이동했다.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알뜰카드 사업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월 기준 2만 명에서 12월 기준 16만 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20대(52.2%)·30대(25.5%) 젊은 층의 호응(77.7%)이 여전히 높았으나 40대(10.6%)·50대(7.0%)의 비율이 예년보다 상승해 이용연령층이 더 다양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68.3%) 및 학생(15.7%)이 많이 사용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이용자들의 이용횟수가 가장 많고(월 39.4회),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이 월평균 마일리지를 각각 9,034원‧8,548원 적립해 가장 알뜰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등에 따라 발생한 사회경제적 편익을 화폐가치로 환산할 경우 지난 1년간 총 343억9000만 원으로 비용(마일리지) 대비 편익이 약 4.1배로 분석했다.

장구중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올해는 알뜰카드의 사업취지인 환경보호‧건강증진‧교통비 절감 효과에 더 많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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