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액 상향 효과에…우리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판매 급증

입력 2021-01-31 09:52 수정 2021-01-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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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굴비 선물세트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굴비 선물세트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농수축산 명절 선물 가액이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설 명절 우리 농수축산물 선물세트의 판매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만원 이하 선물세트는 전년 대비 축산정육세트 34% , 굴비세트 55% 매출이 증가했다. 20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중에서는 한우알뜰세트1호(19만8000원), 법성포 참굴비세트 1호(18만9000원)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를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명절선물세트 판매 추이를 전년 설과 비교해 보면 굴비 115%, 선어 103%, 정육 76%, 청과 94% 등 우리 농축수산물 판매가 급등했다. 반면 가공상품의 판매량은 생필품 44%, 주류 42%, 한과 37%, 건강(홍삼)상품 20% 등 상대적으로 낮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설은 좀더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귀성과 가족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가족친지 및 지인들을 직접 보지 못하는 대신 좀 더 좋은 선물을 보내고 싶은 심리를 반영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확대 출시했다. 전국 유명 한우인 횡성한우, 의성마늘소, 대관령한우, 충남토바우, 충북 청풍명월, 경기도 안성마춤 등 브랜드 한우를 늘리고, 프리미엄 정육세트 준비물량을 30% 늘려 준비했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 치프 바이어는 전통방식의 사료를 먹고 자란 화식한우세트(2kg, 49만 원), 청정지역 울릉칡소세트 (2kg, 40만 원), 깨끗한 농장에서 인증한 횡성한우세트(2.kg, 36만 원)를 추천했다.

1~2인 가구 트렌드를 반영한 정육 선물세트는 기존 2~2.4kg 중량에서 1.2~1.6kg으로 30~50% 정도 용량을 줄이고 200g 단위 개별 소포장한 제품으로 한끼한우세트(4종, 25만~63만 원)를 출시했다. 굴비는 개별 포장 제품 확대하고 한번 쪄서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찐 보리부세세트(17만 원, 8팩)를 선보이고 있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선물가액 상향으로 우리 농축수산물 중 10~20만 원대 한우와 굴비, 과일 선물세트 판매가 증가했다”며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과 소포장된 1인 가구용 선물세트를 확대 출시하는 등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고품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 판매행사를 전국 31개점에서 진행하고 있다. 롯데온과 모바일 롯데백화점앱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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